SHMS 다섯번째 리포트_시험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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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관리자 작성일16-09-02 조회1,617 댓글0본문
안녕하세요?
힘들었던 중간고사가 다 끝나고 이제 Easter(부활절)을 맞아 이렇게 새로운 리포트를 올립니다.
이번에는 지난 2주일간 치렀던 시험에 대해서 짧게 설명해보려고 해요.
무슨 시험을 2주씩이나 보냐고 깜짝 놀라시겠지만 여러분 모두 아시다시피 실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위스이기 때문에 과목별로 실기와 이론시험을 따로 보는 관계로 시험이 2주씩이나 됩니다.
보통 하루에 1-2 과목쯤 보기 때문에 벼락치기를 잘하는 한국인에게 아무래도 유리하겠죠?^^
실습시험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은 와인&바, 서비스, 키친, 외국어(불어, 독어), 컴퓨터가 있습니다.
와인&바는 참고로 외울 것이 너무 많아서 벼락치기도 불가능하고 무엇보다 중간고사 실습이 와인 테이스팅 (wine tasting)인데 와인에 친숙하지 않은 우리를 많이 당황하게 하는 과목입니다. 혹시 한국에서 시간이 되신다면 와인 교양강좌 같은 프로그램으로 와인과 많이 친해져 오시라고 꼭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서비스와 키친은 우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닌 외부에서 시험 점수만을 주기 위해 초빙된 분(examiner) 앞에서 실제 상황처럼 서빙을 하고, 요리를 해야 하는데요, 두 과목 다 실습 점수가 70%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합니다. 순간의 실수가 점수를 결정하는 만큼 평소 수업시간에 열심히 연습하시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외국어의 oral test와 컴퓨터는 수업시간에만 열심히 하셔도 쉽게 점수를 따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단 학교 안의 모든 컴퓨터가 Window가 아니라 Mac인 관계로 헷갈리실 수가 있는데요, 혹시라도 노트북을 새로 사실 생각이라면 apple 컴퓨터를 사셔서 미리 Mac 프로그램과 친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세계 모든 나라에서 Mac 과 Window를 모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취직할 때를 생각해서 Mac computer의 사용법도 잘 알고 있어야 하니까요.
실습시험을 보지 않은 과목들은 주로 수행평가나 조별 프로젝트 같은 과제로 대체 하는데요, 선생님이나 과목의 특성에 따라 내용은 모두 다릅니다.
다음으로 이론시험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요,
같은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들이 Grand hall에 모여서 1시간 15분 – 1시간 45분 정도 시험을 봅니다. 대부분의 시험이 T/F, Multiple choice, Short answers, essay question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수님마다 문제를 내는 스타일이 잘 안 바뀌기 때문에 선배님들의 조언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요, 한국처럼 시험문제를 꼬거나 일부러 헷갈리게 내지는 않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한다면 모두들 좋은 점수 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시험기간에는 학교내의 모든 매점이나 도서관등의 시설도 늦게 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 와인과 많이 친해져서 오시고
- 와인&바, 서비스 이론 은 평소에 공부하지 않으시면 벼락치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에 평소에 공부 해두셔야 하고
- 모든 시험의 15분 전에는 강당 앞에서 대기하고 계셔야 한다는 겁니다.
(혹시라도 1분이라도 늦으시면 시험 기회조차 박탈당합니다,)
지금까지 SHMS시험에 관한 저의 짧은 설명이었습니다.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혹시라도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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