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MS 네번째 리포트_SHMS의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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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관리자 작성일16-09-02 조회1,668 댓글0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말의 학교생활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주말이라고 하면 토요일 오후부터 생각하게 되는데요, 스위스에서는 금요일 수업이 끝나면 주말이라서 학교 안에서도 금요일 오후부터는 교복을 입지 않아도 됩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모든 학생이 늦게 일어나기 때문에 카페테리아 브런치가 9시 30에부터 1시까지 준비되고 1시가 지나면 카페테리아에서 공부나 컴퓨터를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고 싶으면 학교에서 1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Gym으로 가면 됩니다. 한국의 헬스클럽처럼 넓고 기구가 많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운동은 모두 할 수 있고, 수영이나 스키, 농구, 축구 등이 하고 싶을 때는 Gym에있는 스포츠담당자에게 신청하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 할 수 있습니다.
Gym 옆에 있는 Chunky Burger는 햄버거 가게 인데요, 평소에는 학교에서 급식이 잘 나오기 때문에 거의 이용할 일이 없고, 혹시 카페테리아 음식이 너무 입에 안 맞는 날이나 늦게 일어나서 브런치를 놓친 주말에 이용하시면 됩니다.
Coffee bean은 학교 안에 있는 커피 가게 인데요, 너무 졸린 쉬는 시간에도 이용 하지만 여유 있는 주말에 친구와 수다 떨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황금 같은 주말까지 학교에 남아있고 싶지 않다면 몽트뢰에 내려가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희 캠퍼스는 Caux에 위치해있는데요, 여기서 몽트뢰까지 보통 30분 정도 걸리고, 학생증을 제시하면 몽트뢰까지 기차이용은 무료입니다. 하지만 더 멀리 로잔이나 제네바에 갈 때는 차비를 따로 준비하셔야 하는데요, 기차역에서 파는 Half 패스를 스위스프랑에 사면 스위스 안에서의 모든 기차표를 반 값에 살 수 있고, 유효 기간은 1년입니다. 몽트뢰에 가면 생필품도 학교에서보다 훨씬 싸고, 중국 음식점에서 그리웠던 아시아 음식도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학교 안을 떠나 유럽의 작은 도시를 느껴보는 기회이기도 해서 모두들 주말이 되면 기차를 타고 내려가곤 하고요, 시간의 여유만 있다면 제네바까지 가셔서 큰 쇼핑센xj에서 쇼핑도 하고 한국인 식당에서 밥도 드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진 저의 짧은 주말 생활 요약이 였습니다.
같이 올리는 사진이 아무래도 제 설명보다는 훨씬 도움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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