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MS, In-House 인턴쉽을 하는 스타지(Stagiaire)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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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관리자 작성일16-09-23 조회2,994 댓글0본문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네요^^ 지난번 시험기간 이후에 뱅큇을 하고 이제 슬슬 학기 말로 접어드는 계절이 왔는데 아직도 눈이 한번씩 내리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뱅큇을 소개하기 앞서 SHMS에서 In House 인턴쉽을 하는 스타지(Stagiaire)들의 일상을 엿보았습니다. 학교에서 어떠한 행사가 있던지 뒤에서 항상 묵묵히 일을 하며 학생들의 편의를 봐주는데 항상 힘쓰는 스타지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SHMS에서는 매 학기가 끝날 즈음에 항상 그 다음학기 학생들을 지도할 인하우스 인턴들을 발탁합니다. 프렌치 레스토랑, 커피빈, 에피서리(학교매점), 그리고 카페테리아 에서 인턴들을 면접, 심사를 거처 우수한 인재들을 등용하는데요, 이렇게 차출된 인원들은 다음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학기가 시작이 되면 학생들을 지도하며 도와주는데 최선을 다한답니다. 이 사진은 이제 학기가 시작될 때에 인턴들과 학교 스텝들이 단체사진을 찍은 것인데요, 굉장히 멋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이제 스타지들은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제일먼저 학기초에 하는 Induction 주간에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소량의 음식과 음료로 학생들과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된 음식과 따뜻한 환영을 받지만 역시 그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함부로 대해서는 안되겠지요?
일학년들의 서비스를 가르쳐주는 임무는 주로 카페테리아에서 근무하는 스타지가 도맡아 하게 됩니다. 학생들에게 때로는 무섭게 가르치지만 역시나 힘든 시간을 함께 해와서 그런지 일학년들과 제일 친한 존재도 된답니다. 서비스의 고된 시간이 끝나고 사진한방으로 값진 추억이 되었네요. 서비스 시험을 친 학생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무조건 무섭고 가까이 하기 어려운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의견도 가끔 들어주며 또 한번씩 친절을 배푸는 스타지의 마음 씀씀이를 절대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이번 학기에는 특별히 한국학생들이 대부분 스타지를 맡게 되어서 한국학생들에게 좀더 친근하며 학교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고 도움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답니다^^
사진에는 카페테리아에서 스타지로써 일하는 장형진 학생의 모습이 돋보입니다. 짐도 들어주는 젠틀맨, 최고입니다.
스타지들은 항상 같은 일과만 하느냐? 절대로 쉽게 봐서는 아니아니 아니됩니다~
항상 학교에서 뱅큇, 인터네셔널데이, 졸업식, IRF등의 행사들이 줄지어 있을 때마다 뒤에서 묵묵히 안보이게 도와주고 또한 학생들의 편의를 봐주는 스타지의 모습입니다. 학교에서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어김없이 항상 섬김의 자리에서 수고를 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이지요. 이럴 때면 스케쥴이 가끔 불규칙해서 굉장히 힘들어 한답니다.
형진학생의 인턴쉽, 결코 쉽게 볼 수는 없을 텐데요, 매일같이 학생들의 서비스를 옆에서 감독하며 또한 몸소 뛰는 모습에 참 많이 고맙고 감동을 받습니다.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인 피로가 같이 쌓이며 참 많이 힘들지만 학생들에게 절대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되는 자리라 더욱더 책임감이 무겁네요^^
이외에도 커피빈이나 에피서리 같은 편의시설에서 학생에게 쉼을 제공하는 스타지들도 있으니 잊지 말아 주세요~
점심 서비스가 끝나고 고된 일상에 지쳤을 때 꿀 같은 쉬는 시간을 활용해 잠을 청하는 형진 학생입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데요, 이렇게 학교에서 숙식을 제공받고 스위스에서 인턴쉽을 하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뒤에 따르는 수고는 거저가 아니랍니다..
비록 짧은 낮잠 이였지만 저녁 서비스를 준비하기 전에는 필수의 코스인 것 같네요^^
스타지라고 항상 학교에서 일만하느냐? 다행이 아니랍니다. 때때로 2학년들이 주최하는 뱅큇에 초대되는 영광을 거머쥐어 이렇게 여가시간에 학생들이 준비한 음료와 만찬, 그리고 소규모의 볼거리들을 즐기는 시간들도 있답니다. 대부분의 스케줄이 일주일에 이틀을 쉬도록 되어있어서 하루쯤 학생들의 잔치에 같이 참여하기도 하네요.
사진에는 오랜만에 필자도 나왔습니다^^ 뱅큇에 운 좋게 초대되어 같이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일상을 함께 하지만 역시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기 마련이지요? 스타지중에서 생일을 맞이한 학생이 있었을 때의 사진입니다. 대부분의 스타지들은 학교에서 마련한 바깥쪽의 건물, 샬레(chalet) 라는 건물에 합숙을 하게 되는데요, 같이 일하고 먹고 생활하다 보니 사이들이 돈독하답니다^^
생일잔치를 해주는 시간이었는데 정말 호텔학교에서 배운 실력만큼 이벤트에 소질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같이 식사를 하는 모습을 살짝 담았는데요~~
서로 일하면서 사이 좋게 지내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대부분 아시아권 학생들이 인하우스 인턴쉽의 기회를 잡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요,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독자 분들도 나중에 학교에 오게 되면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보시다시피 꽃밭인 것 같습니다 ^^
이렇게 어떠한 이벤트가 있어도 항상 학생들의 곁을 지키고 지도해주는 스타지, 참 매력적인 인턴쉽이 아닐까 싶네요.
학교 스텝 분들과의 친밀도를 상승시키는 계기와 스위스에서의 인턴쉽을 본교에서 할 수 있는 기회. 이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시고 싶으시다면 강력하게 추천한답니다.
마지막으로 형진학생의 늠름한 모습과 함께 다음 번 포스팅에서는 2학년들의 뱅큇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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